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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캐나다 암보험 한국 암보험 차이,캐나다 수술은 무료! 약값도 공짜?

실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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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암보험 vs 한국 암보험 

** 캐나다 암보험과 한국 암보험 차이 ; 캐나다 수술은 무료인데 약값도 공짜인가요?

 

오늘은, 캐나다의 심각한 의료 현실을 알려드릴 수 있는 포스팅이면서, 동시에 캐나다에서 암에 걸리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안내드립니다. 참고로 제목의 질문은 암보험 , 중대질병보험인 Critical Illness에 대해 캐나다와 한국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주시는 고객분들이 꼭 주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는 수술은 무료인데, 암보험을 왜 드는 거고, 약값은 공짜로 나오냐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저 질문이 잘못된 것이 있다면, 우리가 일시적으로, 넘어져서 무릎이 찢어졌거나, 일을 하다가 사고로 손이 절단되버리면, 그러한 부분에 있어 치료제와 수술하고, 암보다는 비교적 시간적으로 해결되는 사고로 인한 수술들이지만, 암이나 중대 질병인 뇌경색, 심장마비같은 질병은 사고가 아니고, 수술한다고 건강해지고, 해결되는 단순한 질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캐나다 수술이 무료인데, 왜 암보험을 드냐구요?'라는 이 질문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좋은 질문이지만 동시에, 생각해봐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 simonevdk, 출처 Unsplash

 

 

캐나다에서 암에 걸리면 생길수 있는 일들.

우리가 사고가 생길때 사고를 예측하지 못하고 갑자기 발생하듯이, 암이나 질병은 갑자기 찾아오는 겁니다. 평소에 건강한 사람도 질병이 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암에 걸리거나 질병에 걸렸다가 살아 남습니다. 

문제는 질병이나 암을 겪게됬을때, 높은 모기지(또는 높은 렌트비) 및 높은 캐나다 생활비**에 있어, 가지고 있는 돈을 써야하므로 여유롭지 못해지고, 점점 돈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이랍니다. 이미 질병이나 암을 극복하신 분들은 아시지만(ㅡ저희 집도 여러가지 병의 경력이 있는 집안이라 매우 잘 암ㅡ), 가족이 뭉쳐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서포트를 하지않으면 혼자서는 힘듭니다. 

그리고 설사 가족들이 정신적인 서포트를 많이 해줘도, 본질적인 암환자 당사자의 생활비 문제 돈 문제가 해결안되면, 이중고로 생활이 안됩니다. 환자의 가족분들도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암에걸리면 다 죽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되서 대부분은 암에 걸려도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하는 생명보험이랑은 관련도 없다는 것이죠.

**참고로 여기서 제가 언급하는 '생활비'에는 약값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 본인이 아파서 쉬어야하는 날들을 의미합니다.

 

© stevencornfield, 출처 Unsplash

캐나다 무상 의료 시스템, 무료지만 세계 고소득국가 중 의료수준 꼴등

 

참고로 미국과 한국과 다르게, 캐나다는 유니버설 헬스케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캐나다는 캐나다 국민 세금이 의료복지에 많이 투자가 되고, 무상 의료시스템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거나 질병이 생기면 무료로 수술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수술 중이나 수술 후에 이야기는 없을까요? 여기 오랫동안 살고있는 사람들은 잘 압니다. 현실은.. 세계 고소득 국가 중 의료수준과 시스템이 꼴등인 나라입니다 (빗금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

가끔 한국 여성분들께서 캐나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거기서 수술이 좋다고, 캐나다가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부분만 듣고 캐나다 의료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류가 있습니다

캐나다 정형외과나 안과, 감염병동, 암센터, 소아병동 기타 다른 전문 분야도 같이 보셔야합니다. 실제로 여기 오랫동안 사시면서 수술을 제 시간에 못받아서 죽은 사람도 있고, 제 시간에 못받아서 받기 전까지 고통받고 겨우 수술 받는 분들도 많고, 의료 사고로 보상도 없고 수술받다가 죽는 경우도 허다하고, 병실조차 없고 호스피스도 제대로 없어서 병원에서 구매한 호텔에서 마지막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나이가 들어 질병이 찾아와서 치료 제대로 못받고 돈이 없어 공공 병원에 있다가 돌아가시는 분들이 넘칩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이 joke나 카더라가 아니라 여기의 현실입니다. 

 

뉴스나 기사나 공영 라디오에서 이런 내용들이 장난삼아 올라오는 것이 아니니, 링크 연동했으니 다 읽어보세요. 지난 수년간 cbc를 포함한 여러 공영 라디오에서 이 주제로 캐나다 의료 문제를 계속적으로 제기했고, 시민들이 나서서 이야기를 나누어 오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한국인 이민자 캐나다 한인들은 한국에 가서 수술을 받으면 된다고하지만, 그건 한국의 의료체계를 잘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이야기고, 제가 오늘 쓰는 포스팅에는 ㅡ 여기서 태어나서 수술을 받으러 해외에 가야한다는 것 조차 생각하기 어려운ㅡ 여기 사는 진짜 캐나다 평범한 3세대, 4세대 이민자들의 현실을 베이스로 얘기하는 겁니다. 

이러한 의료수준 떨어지는 나라에서 중대 질병 중에 당장 죽는 질병이 아니라면, 운좋으면 바로 치료를 받으실 것이고, 운안좋으면(웨이팅이 너무 길면) 바로 치료를 못받을 수 도 있지만, 치료 받기 전까지 생활비도 막막하면, 건강도 잃었는데 삶은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sharonmccutcheon, 출처 Unsplash

 

한가지 더, 캐나다 약값 지원제도 정리

그리고 저런 생활비를 다 떠나서, 캐네디언 캔서 소사이어티 (암 사회) Cancer Society 공식 웹사이트에 이런 이야가 나옵니다. 캐나다에서는 어떤 종류의 암인지에 따라 지원 제도가 다르고, 지원이 없는 경우도 있고, 없는 주(province)도 있고, 있는 동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수술하는것 까지는 무료인데 그 다음은 같은 암이라도, 경우에 따라 case by case로 지원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먼저, 캐나다 종양전문가 Oncologist 를 통해 추천받는 암 치료제는 본인 부담으로 주정부나 지자체 건강 보험혜택에 해당 사항이 없고, 일부는 개인이 암보험을 들어도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항암제는 최고의 치료 옵션으로 권장되지만 살고 있는 지역이나 주정부에서 지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약물의 비용은 모두 자가 부담입니다. 

마지막으로 BC주와 ON주에서는 전립섬암(PSA Test) 검사 비용에 대해 일절 지원하지 않고있으며, 무증상개인에 대해 본인 자가 부담금으로 수취해갑니다. 그러나 나머지 8개 주와 3개 준주에서는 위탁을 통해 전립섬 암 검사를 진행해줍니다.

상세 내용은 캐나다 암 사회(Cancer society)에서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 nci, 출처 Unsplash

 

캐네디언들의 보험 가입 현황

캐나다 IA 보험사가 조사한 캐네디언 보험 가입률 통계발표에 따르면, 그럼 캐네디언들은 얼마나 보험을 가입해놨는가? 하고 보면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캐나다에 살고있는 60%의 캐네디언은 생명 보험을 보유하고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암보험이나 질병 보험을 소지한 캐네디언은 단 8% 도 안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는 캐나다에서 무상으로 수술을 받으니까,무료로 약도 지원받는가 아닌 가 하는 터무니없는 카더라 통신을 통해 생긴 결과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만, 우리가 닥터를 만날때 여기 사는 사람들은 무상으로 닥터를 만날 수 있지만(정부가 페이), 독감 세게와서 닥터 만난다고 해서, 약값을 정부가 내주지는 않습니다. 

캐나다 마트나 캐나다 약국 내 카운터 counter에 판매하는 약들은 모두 개인이 지불해야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질병이 악화되서 너무 몸이 안좋으면 쉬어야하는데, 생활비가 막막한 분들은 몸도 안좋은데 쉴 수 도 없습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건강할때 미리 준비하셔야하는게 암보험, 질병보험입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어차피 가입도 안됩니다.

 

한국인 이민자가 착각하고 계속 페이하고있는 한국에서 캐나다로 가져오는 한국 암&중대질병보험

그리고 이런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한국의 의료와 캐나다의 의료가 다르다는걸 알면서, 한국보험과 캐나다 보험을 동일시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나 한국에서 최근에 여기 캐나다오신 이민자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보험 중에 하나가, 암보험/질병보험인데, 생명보험은 한국에서 구매했고 캐나다에서 사망했을경우 유족이 받을지 몰라도, 한국에서 암보험 질병보험을 다 들어놓고, 막상 암이나 중대 질병에 걸려서 치료를 여기 캐나다에서 받으시는분들은 여기 법으로 진행되서, 한국 암보험이 캐나다에서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여기서아프더라도, 암보험이 한국에 있고, 한국 국적이시고 치료를 받으실거면 한국까지 가셔야하는거죠. 그러니까 여기 사시는 이민자 주민분들, 오래 사시는 분들은 당연히 캐나다 여기 보험사로 들어놓으셔야하고, 한국에 거주하시는 캐네디언 한인 교포분들은 한국에서 암/질병보험을 들어놓게되시면, 잘 알아보셔야합니다.

가장 다른 점이 무엇이냐면, 여기는 수술비가 무료기때문에, 캐나다에서는 암보험을 1억짜리를 들으면 암에 진단 받았고 확인만 되면 1억이 바로 지급되는 lum sum 페이 지급 방식입니다. 그러나 또 그만큼 치료기간이 길고(긴급 아니면 빨리 수술을 안해주니까), 워낙에 생활비가 높으니깐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암보험을 1억짜리 들으면, 진단 상황에 따라 ㅡ 수술 필요한 부분에 따라 2천만원, 3천만원, 4천만원 등 또는 그 특정 질병에 대한 10%, 입원비는 최대 200만원 등 계급별로 카테고리별로 복잡하게 나누어 제공합니다.

많이 다릅니다. 한국의 암보험과 캐나다의 암보험. 모르면 문의를 주시면, 상세하게 안내 드리겠습니다.

그럼 요기까지, 캐나다의 심각한 의료 상황과 캐나다에 평생 거주하시고 이 땅에 묻히실분들은 ㅡ 살아가면서 왜 반드시 캐나다에서 암보험/질병보험을 준비해놓으셔야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마무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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