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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컨 없이 못 사는 밴쿠버: 2025년부터 설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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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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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밴쿠버의 미친 더위를 아직 기억하나?

2021년 여름의 역사적인 폭염은 얼마나 심했는지 BC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였고 산불로 인해 엄청난 손해를 본 마을들도 있었다. 특히 리튼 (Lytton)이라는 작은 마을은 온도가 49.6도까지 올랐으며 마을의 90%가 탔다고 한다.

마일드한 밴쿠버의 날씨는 캐나다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왔는데 최근 몇 년을 보면 아직 유효한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밴쿠버시도 이를 인정하는 추세다. 2025년부터 밴쿠버 시내의 모든 새로운 다세대 주택은 기계식 냉방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는 조건이 승인되었기 때문이다.

여름철 폭염이 악화되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는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 유지하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 빌딩 시스템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추가적으로 2023년부터 새로운 건물들은 교통과 산불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에 의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MERV 13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지구온난화가 큰 문제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빠른 시기에 밴쿠버에서 직접 느끼게 될 줄이야.

눅눅해져 쓸모없어진 종이 빨대에게 짜증 냈던걸 반성하게 된다. 미안하다 종이 빨대야. 그냥 내가 빨리 마실게.

글쓴이는 집에 에어컨이 있어 다행이지만 만약 당신의 집에는 없다면 한여름이 되기 전에 미리 장만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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