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는 캐나다 고정 모기지 금리, 이유는?

안녕하세요. Team Kevin Kim의 Kevin Kim 모기지 브로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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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까지만 해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하락세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으로 국채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고, 이에 따라 캐나다의 고정금리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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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 아래에서 4.5% 이상으로 다시 상승했고, 캐나다의 5년물 국채 수익률도 약 2.5%에서 2.85%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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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에 따라 움직이며, 이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영향을 받습니다. 즉, 국내보다 미국 경제 흐름에 더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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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 역시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라 금리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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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BC와 RBC는 5년 고정금리를 약 0.1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 TD은행은 3년 고정금리를 0.10%, 5년 고정금리를 0.15% 올렸습니다.
- 반면 스코샤은행은 일부 금리를 인하하며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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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의 원인을 주로 미국 경제에서 찾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고용 지표, 기준금리 전망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인들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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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둔화되고 있어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재정적자 확대: 미국 정부가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해야 하면서 수익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 외국인 투자 감소: 중국 등 일부 국가는 미국 국채 매입을 줄이고 금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7조 달러 규모 국채 만기 도래: 이를 다시 발행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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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요소들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캐나다 고정 모기지 금리에도 압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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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기지를 선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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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금리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향후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금리를 감당할 수 있다면, 5년 고정금리를 선택해 안정적인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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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부 전문가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BMO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6월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올해 총 세 번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변동금리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지금은 변동 금리를 선택한 뒤, 나중에 고정금리가 더 낮아졌을 때 전환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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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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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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