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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캐나다 가계부채의 조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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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Kim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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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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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evin입니다.

겉보기에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캐나다 금융 시스템 안에서도 가계부채의 작은 균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캐나다 은행협회(CBA)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 모기지 연체율은 0.24%로 집계됐습니다. 수치만 보면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신용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IBC의 벤자민 탈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지표만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세부를 들여다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비모기지(Non-mortgage) 부문과 임차인 계층에서 신용 스트레스가 먼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동시장이 둔화되면서 임차인들의 신용카드와 개인신용한도(LOC) 연체율은 이미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섰습니다.

모기지를 보유한 가구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탈은 “상환 압박이 커질 때, 차주들은 보통 모기지보다 신용카드나 개인대출 상환을 먼저 중단한다”며, 이는 금융기관 입장에서의 조기 경고 신호(Early warning) 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모기지 연체율은 팬데믹 이전보다 소폭 높을 뿐이지만, 2026년 하반기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기에는 금리 갱신을 맞는 차주 중 월 상환액이 40% 이상 증가하는 비중이 전체의 5~6%, 즉 지금의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는 “캐나다 금융권이 이미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고, 고용시장 역시 실업률 정점에 근접해 있다”며, 대규모 부실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즉, 당장 위기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2026년 모기지 갱신 사이클이 본격화될 때 그 균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Ke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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