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evi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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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가 간신히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미국발 관세 충격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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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9월 산업별 GDP는 0.1% 증가한 반면, 8월에는 0.3% 감소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3분기 전체 성장률은 연율 기준 0.4% 수준으로, 캐나다중앙은행(BoC)의 예상치(0.5%)와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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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1.6% 역성장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소폭 개선이지만, 경기 회복이라 부르기엔 아직 부족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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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2.25%로 0.25%p 인하하며 두 달 연속 금리를 낮췄습니다. 그러나 “추가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관세로 인한 충격을 통화정책만으로는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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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8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감소, 전년 대비 3.2% 급감했습니다.
운송·도소매 등 서비스업도 함께 위축되며, 올해 들어 다섯 번이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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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기저 경제활동이 여전히 약하며, 성장의 뚜렷한 모멘텀은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Alberta Central의 찰스 생아르노드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멈출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이런 약한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고용시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추가 대응 가능성 역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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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2027년까지 공급 초과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하반기 성장률 전망은 0.75%, 내년과 2026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 1.8%에서 각각 1.2%, 1.1%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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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가 역성장에서 벗어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금리 인하와 경기 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무역 불확실성과 제조업 부진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아직은 완전한 회복이라기보다 숨 고르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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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Ke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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