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예상보다 일찍 양적 긴축 종료 발표
안녕하세요, 1월 29일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또 다른 발표가 있었습니다. BoC는 예상보다 일찍 양적 긴축(Quantitative Tightening/QT)을 종료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그에 관련된 기사 하나를 한국어로 전달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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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의 토니 그라벨 부총재는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QT, 즉 자산 매입 축소(‘대차대조표 정상화’)가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라벨 부총재는 "올해 상반기 중 QT 종료와 자산 구매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주요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또는 그 중 일부가 팬데믹 관련 자산 구매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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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적 긴축(QT)이란 무엇일까요?
양적 긴축(QT)은 중앙은행이 보유한 자산을 줄이는 정책입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채권이 만기되면 재구매하지 않고, 이를 통해 시장에 주입된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자금을 푸는 양적 완화(QE)와는 반대의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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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2020년 3월 팬데믹 초기에 QE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중앙은행은 대규모로 정부 채권을 매입하여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1년까지 캐나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는 약 3950억 달러로 확대되었고, 이후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2022년 4월부터 양적 긴축(QT)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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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그라벨 부총재는 양적 긴축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종료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은행은 그동안 자산을 줄여 금융 조건을 긴축시키고, 금리 인상과 결합해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기존 QT 종료 시점을 200억에서 600억 달러 사이의 규모로 예상했으나, 최근 평가에 따라 목표 범위가 예상보다 더 높은 500억에서 7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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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벨 부총재는 2025년 3분기까지 정산 잉여금이 500억에서 700억 달러 범위 내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이를 조정하기 위해 자산 구매 재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2025년 9월 1일에 중요한 정부 채권이 만기를 맞이하는데, 이로 인해 정산 잉여금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부드럽게 조정하려면 자산 구매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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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Ke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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