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evin Kim 입니다. 오늘은 제가 신뢰하는 감정 회사인 Adlaw Appraisal의 최근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 및 광역 밴쿠버(Greater Vancouver)지역의 부동산/감정 리포트 데이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본 데이터는 거래 가격과 실측 감정가를 비교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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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광역 밴쿠버(Greater Vancouver)와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매물은 증가했지만 거래는 둔화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금리 하락과 매물 증가 등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확실성과 신중한 소비자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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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매물 급증, 가격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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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지역의 4월 총 거래 건수는 2,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6% 줄었으며, 최근 10년 평균보다도 28.2%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수는 16,207건으로 30% 가까이 늘어나면서, 구매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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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택의 매매 대비 매물 비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13.8%로, 시장은 균형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MLS® 기준 전체 주거용 부동산의 벤치마크 가격은 $1,184,500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단독주택은 $2,021,800, 아파트는 $762,800, 타운하우스는 $1,102,300 수준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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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밸리: 10년 만의 매물 홍수, 거래는 여전히 조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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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밸리 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4월 거래량은 1,043건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매물 수는 10,000건을 넘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매수자들은 여유 있게 여러 매물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서두르지 않고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0%로 ‘매수자 우위 시장(Buyer’s Market)’으로 분류되며, 단독주택의 평균 판매 기간은 32일,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는 약 29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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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복합 벤치마크 가격은 $972,700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506,600(전년 대비 -1.3%), 타운하우스는 $833,100(전년 대비 -2.4%), 아파트는 $537,800(전년 대비 -3.2%)로, 전반적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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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 지금은 ‘여유 있게 고를 수 있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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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는 공통적으로 현재 시장이 구매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매물 증가, 금리 안정, 그리고 가격 조정이 겹치며, 실수요자들이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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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제 불확실성, 무역 이슈, 연방 선거 여파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일부 수요자들은 여전히 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몇 개월간은 이러한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회복세는 외부 요인의 안정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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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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